Re:가족 실비보험 견적서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내용이지만 많이들 도와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동양생명의 종신보험을 하나(162,100원) 가지고 있고 집사람은 AIA암보험 하나(38,300원) 가지고 있습니다. 큰애(5살딸)과 막내(2살아들)은 각각 동양생명 꿈나무보장보험 (41,900원 , 52,600원)이 있는데 가족 모두 실비보험이 없는 상태여서 인터넷보험비교사이트에서 4명에 대해 메리츠알파플러스 실비보험을 각각 견적을 받았는데 저는(90,100원), 집사람은(61,000원) 큰애는(46,900원), 막내는(52,300원)의 견적을 받았는데 금액도 상당하고 기존 보험과 어떻게 짜 맞추어야 할지 몰라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오니 많이 도와주십시오.(내용들은 모두 스캔으로 올렸으니 클릭하시면 글씨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순서는 1. 저(본인)이 가진 동양생명 종신보험 스캔 , 견적받은 메리츠 견적스캔
2. 집사람 AIA암보험 스캔 그리고 견적받은 메리츠 견적스캔
3. 큰애(5살 딸)이 가진 동양생명 꿈나무보장보험 스캔, 그리고 견적받은 메리츠 스캔
4. 막내(2살 아들)이 가진 동양생명 꿈나무보장보험 스캔, 그리고 견적받은 메리츠 스캔 의 순서입니다.
제 질문의 요지는 현재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보험과 견적받은 보험의 보장내용을 어떻게 짜 맞추느냐 입니다.
견적서 그대로 가입한다면 보험금의 압박이 너무 클테고 필요없는 부분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종신보험은 계속 유지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것은 기존보험과 실비를 같이 가지고 가야할지 기존 동양생명보험을 해약하고 요즘 인기가 많은 현대해상보험으로 갈아타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긴 내용이지만 꼭 도와주십시오.
1. 저(본인) 현재 동양생명 종신보험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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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험쟁이카페 운영자 불꽃남자입니다.
올려주신 첨부화일은 잘 확인했고요.
꼭! 도와드려야 겠다는 심정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드려보고자 합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참고하신다면 원하시는 보장설계도 충분히 가능할거에요. ^^
<재정상황>
가장 먼저 언급되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죠.
아무리 보장내용이 좋더라도 납입여력이 안되시면, 또는 납입하시는데 큰 부담을 느끼신다면
결국 유지가 되지 않게 됩니다.
일각에선 가계소득의 10%내외로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라고는 하지만,
실무를 접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납입여력내에서 부담없는 금액을 설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는 개개인이 판단할 사항이 되겠죠.
<아빠의 종신보험 & 실손보험>
- 종신보험은 주계약에서는 사망보장을, 특약에서는 생존시의 보장을 받도록 구성되는 상품입니다.
03년도에 가입한 상품이라서 납입보험료(16만원)대비 보장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고,
특약의 암보장과 2대질환보장(뇌질환, 심장질환), 수술보장및 입원보장이 잘되어있는 상품이라서
딱히 건드릴 필요가 없겠습니다.
설계받은 손해보험을 보면 의도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몰라도
수정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는 설계안입니다.
1. 손해보험은 실손보장이 주력이라서 사망보장한도는 최소한으로 감액하셔도 좋습니다.
질병사망 20년납 80세만기는 20년납20년만기로 감액하셔야 합니다.
2. 암진단비가 추가되었는데, 20년납 20년만기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설계내용입니다.
진단비만큼은 만기를 길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3. 상해/질병입원일당의 만기는 100세까지 유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가상승및 화폐가치를 고려해보더라도 100세만기의 2만원 보장은 무의미 합니다.
차라리 80세만기의 3만원으로 보장받으시는게 현실성있는 제안서가 되지 않을까요..
4. 종신보험의 2대질환은 진단비 1000만원만 설계되었기 때문에 손해보험에서 보완하시되,
보험료의 부담을 고려해서 2000만원내외로 보완하심이 좋겠습니다.
<엄마의 암보험 & 실손보험>
- 10년12월 상품이면 보험료가 올라기기 전에 가입한 암보험이라서 금액적인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가입2년후부터 4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게 되고, 모든 보험사의 암보험은 1회한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납입기간을 지금처럼 30년납으로 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추가된 특약중 2대질병진단특약은 저렴하지만, 갱신형이라는 맹점이 있기 때문에 손해보험쪽으로 보완하셔도
좋으며, 그럴경우 해당특약은 삭제하시길 바랍니다.
손해보험의 설계안을 보면 아빠와 마찬가지로 수정해야 할 사항등이 많이 보입니다.
1. 암진단비 100만원의 설계안은 추후에 증액하자는 의도가 숨어져 있습니다만,
일정기간이 지난후의 진단비 증액이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증액하기 위해서는 과거 병력에 따른 재심사를 받아보셔야 하고,
심사에 통과하시더라도 미납된 보험료는 일시납하셔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입장에서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2. 입원일당은 아빠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3.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은 아빠의 가입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일하게 보장받기 때문에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4. 여성3대암진단비는 삭제하시고, 일반암 진단비는 증액하시는게 100배 유리합니다.
(암은 3대암만 발병되는게 아니거든요.)
<큰 딸의 동양생명 & 실손보험>
- 10년납 20년만기의 100%환급형 상품이며, 이미 4년이상 납입하신 상품이라서 앞으로의
납입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상품은 그대로 유지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고, 손해보험을 보완설계하실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손해보험의 핵심특약은 다시말씀드리지만 의료실비입니다.
동양생명에서는 자녀가 성인이 될때까지의 정액형보장이 상당히 잘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중복보장받을 필요가 없겠습니다.
즉...
손해보험은 의료실비 위주로만 저렴하게 가입하시고, 자녀가 성인이 되는 시점에서는 그때의 상황과 실정에 맞는
성인보험을 재가입시켜주시면 됩니다.
의료실비는 100세만기로 설정되며, 그외의 특약들은 성인이 되는 충분한 시점까지 설계함으로써(20세~30세정도)
보장의 부족함도 없게끔 메꿀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구성은 알파플러스가 아닌 자녀전용상품으로 가입하셔야 가능하며,
큰딸의 손해보험은 처음부터 다시시작하셔야 합니다.
<작은 아들의 동양생명 & 실손보험>
- 누나와 같은 조건이라면 유지하셔도 되겠지만, 20년납의 100%환급형이라서 비용적인 부담이 적지 않을겁니다.
때문에 실손보험 하나로만 신규 가입하시되, 생명보험의 정액형 보장도 충분히 설계함으로써
자녀가 경제적인 독림을 할때까지 충분한 리스크 커버를 할수있도록 구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의 핵심위주로만 설명드렸구요.
꼭 전문가 상담을 받으셔서 보험료로 인한 재정지출을 막으시길 바랍니다.
- 보험쟁이 카페운영자 불꽃남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