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저희 가족 보험 괜찮은건가요?(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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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6 | |
갑상선 물혹(호르몬 정상,항진,저하증 아님) | |
주부 | |
여기저기 부탁으로 들긴했는데 제대로 들은건지요?? 너무 중복보장이 많은거 같아 삼성생명 해지하고 싶기도한데.. 읽어봐도 잘모르겠고..전문가 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려요.. 질문1 )80세까지는 보장이 괜찮은건지요? 질문2)100세까지 대비하려면 보험을 갈아타는게 나을까요? 한편 생각하면 80세까지는 보장이 되니 100세 보험을 지금 또 드느니 복리 연금을 가입하는게 나을꺼 같기도하구요.. 어렵네요.. 질문3)납입기간은 짧은게 좋은건가요? 긴게 좋은건가요? 질문4)만약 제가 추천하고 싶은 보험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나요?
아래 우체국보험 종합건강은 29,400원이고 암은 12,900원 새마을 금고는14,700이예요.. 스캔에는 금액이안나와있어서요..우체국보험은 올가을에 만기랍니다..(10년납) 제 보험 합산금액만 167,000원 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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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헙쟁이카페 운영자 불꽃남자입니다.
올려주신 첨부화일은 잘 확인했습니다.
다양한 상품들에 많이 가입되어있는데요.
사실상 의료실비보장은 빠져있기 때문에 정액형보장을 받는 생명보험사 주력으로 준비하셨습니다.
중복보장내용이 다소 보이는데, 질문의 내용부터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1. 80세만기라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지금 다시가입하더라도 의료실비를 제외한 다른 특약들은 굳이 100세만기를 선택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보험료를 더 내면서까지 100세만기를 선택하는건 물가상승과 화폐가치를 모두 무시한 경우이고,
보험사와의 심리전에서 밀렸다고 할수 있거든요.
실비보험은 본인이 사용한 병원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100세만기로 설정해두셔도 무방하겠지만,
입원비 2~3만원, 수술비 100만원가량 지급받는 특약을 100세만기로 설계하신다면,
2~30년만 지나도 껌값수준밖에는 안될수도 있습니다.
2. 100세만기는 상품을 갈아타는게 아니라, 실손보장을 신규로 가입하는 개념입니다.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우체국및 새마을 금고에서 이미 정액형 보장은 잘 받고 계시기 때문에 추가가입할 정액형 특약은
없으며, 실손보장위주로만 저렴하게 준비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윳자금이 있으시다면 말씀하신대로 노후준비를 위한 장기저축(연금)에 투자하심이 더 좋습니다.
3. 납입기간은 지극히 개인성향인데,
빚지고 사는걸 싫어하는 분들은 짧게 유지하시는걸 좋아더군요. ^^;
종신보험이나 납입면제와 같은 특징이 있는 상품은 납입기간을 길게 가입하셔도 좋습니다만,
아무리 길더라도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점에 완납하시고 노후준비는 안정적으로 하셔야 할겁니다.
4..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의료실비 보장이 빠져있습니다.
종신보험에서는 사망보장(5500만원이상) 암보장(3500만원이상) + 2대질환보장(2000만원이상) + 입원특약 + 수술특약등
빠진 보장이 없고,
건강보험과 우체국, 새마을 금고에서는 동일한 보장을 2중, 3중으로 가입하셨기 때문에 납입여력만 되신다면
유지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한 병원비를 지원받는 의료실비 보장이 빠져있기 때문에
소소한 질환부터 중대질환까지의 1차적인 방패막이가 부실한 상황입니다.
갑상선 물혹때문에 추가가입이 일부 제한될수는 있지만,
보험사의 심사를 받고 해당부위(갑상선부위)의 부담보 조건으로라도 실손보장을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보험쟁이 카페운영자 불꽃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