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보험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보험쟁이카페 운영자 불꽃남자입니다.

 

92년생이면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시겠네요.

젊을때 가입하는 보험이 금액적으로나 보장적으로나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아래에 가입된 상품을 보니,  50%형 ci보험에 가입되셨는데,

이를 쉽게 말씀드리자면, 사망하면 가입금액 전액이 지급되고,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을 받게 되면 가입그액의 50%를 선지급 받게 됩니다.

이후 사망하게 되면 나머지 50%를 후지급 받는 상품입니다.

 

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했다는 개념으로 볼땐 좋은 상품처럼 보이겠지만,

이상품은 함정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지 않고 가입하면 자칫 보장을 못받을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중대한 질병과 이상품의 보험약관에 명시된 중대한 질병의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이 상당히 까다로운데요.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뇌졸중진단을 받으면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는 중풍이란 증상을 겪게 됩니다.

이는 누가보더라도 중대한 질환으로 볼것인데,

이상품에서는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고, 인지불능과 활동불능상태를 동반하셔야만 주계약의 50%를 진단비로 지급받을수

있습니다.

 

허나, 인지불능과 활동불능이란 상태가 스스로의 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가 불편안 상황, 또는 화장실 이용후 뒷처리를 할수 없는 상황을 동반해야 하므로 보험금 지급이 여간까다롭지 않죠.

 

때문에, 지금과 같은 ci보험은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분들도 잘 권해드리지 않는 기피상품입니다.

 

아마도 부모님께서 잘 아는 지인분께 몇년전에 가입한 상품같은데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동생분께는 적당한 상품이 아닌것 같습니다.

같은 금액대에 동생분 나이의 설계안을 뽑아보면,

의료실비 + 암보장(최소 5000만원이상) + 뇌질환/심장질환 진단비 + 입원일당(당일부터지급받는 상품) + 수술보장등...

사망특약을 최소로하고 생존보장을 굉장히 큰 한도로 가입할수 있는 조건과 금액대가 나옵니다.

 

만약 이상품을 유지하시더라도 반드시 의료실비와 뇌졸중특약은 필히 보완하셔야 하므로,

보험료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해집니다.

부모님과 상의해 보시겠지만, ci보험의 특징을 조금만이라도 확인해보신다면 유지하시기는 어렵지 않나..싶네요.

 

- 보험쟁이카페 운영자 불꽃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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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
	없음
	학생
	7-8만원
부모님께서 남동생 보험을 들었는데...괜찮은지봐주세요 금액이 너무많은거 같아서요